초도항, 통일전망대, 하조대

설악산 야영장을 나와 동해안 해안도로를 따라 통일 전망대로 가기로 했다.
통일전망대로 가는 길에 있는 초도항에 들러 사진도 찍고 바닷가에서 보이는 섬도 담았는데
알고 보니 그 섬이 광개토대왕릉이라고 한다... 광개토대왕릉은 중국에 있는거 아닌가??? 그건 그냥 비석인가???





통일전망대에 가기 위해선 서류를 작성해야 했고 주차비도 별도로 내고
1시에 출발한다고 하기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전에 그냥 가라고 해서 출발했다.
달랑 건물 하나 세워놓고 최북단 이라고 통일전망대라고 하기에 실망감을 감출 수 가 없었다.
멀리 보이는 산이 금강산인 듯하여 사진을 찍었는데 철조망 넘어가 북한이라고 한다.

파주 통일전망대는 설명이라도 해주는데 여긴 그런것도 없다.
햇살이 너무 강해서 걸어다니기도 힘들 지경이었다. 나가는 것은 시간이 정해져있지 않고 편안대로 나가면 되었다. 통일전망대에서 나와 민박을 잡기 위해 계속 해안도로로 내려가기로 했다.




거진포항구라는 이정표를 보고 거진포항에서 물회와 회덮밥을 먹고 주변 민박을 알아보려 했지만 움직인 거리가 넘 적어
다시 남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결국 하조대 해수욕장까지 와서 민박을 잡았다.

1박2일팀이 여기서 촬영을 하고 묵었다고 주인 아줌마가 그러는데 아마도 숙박비가 싸서 스탭들이 묵었나보다.
시설은 좋지 않았지만 주변이 다 거기서 거기일 듯 그래도 텐트보다는 좋다.
짐을 풀고 강원도 8경 중 하나 라는 하조대까지 걸어서 갔다.
하조대는 경관도 너무 좋고 바닷물도 너무 깨끗했다.
역시 동해바다는 여름을 제외하고는 너무 좋다.